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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사회적협동조합 통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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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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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0일 오후 2시 준공식 개최

  • 올해 8월 주민 1,100여명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결성, 조합원들의 출자금 및 후원금 등을 재원으로 태양광발전소 설치 추진

  •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은 저소득층 이웃에 전기요금 등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 기대

[사진=도봉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국 최초로“주민참여형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1호)를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옥상에 설치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8월 구청의 지원 하에 지역주민 1100여명이 모여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한 뒤 조합원들이 출자 및 후원금 등을 재원으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했다.

10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태양광 20kW 용량의 도봉햇빛나눔발전소 1호의 설치가 완료됐다. 발전소가 완공됨에 따라 11월 20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은 저소득층 이웃에 전기요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학교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주택의 창호개선, 건축물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1가구 1LED등 교체운동),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사업(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13년 10월 자치구 중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1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의 옥상에 설치하고, 발전소 운영수익은 학생장학금으로 제공하는 도봉햇빛나눔발전소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는 우수사례로 타 자치구에 전파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참여, 환경, 복지라는 가치는 구정방향과도 일치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복지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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