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제빵사? '국희' 김혜수가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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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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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한지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제빵사로 변신하면서 과거 '국희' 김혜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희'(1999)는 1947년 크라운제과 윤태현이 서울역 뒤편 중림동의 영일당에서 개발한 산도 과자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한국 최초의 여성 기업인을 소재로 한 성장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다.

김혜수가 주인공 민국희 역을 맡아 억척스럽지만 건강한 여성상을 그렸다. '국희'의 주 무대가 됐던 태화당이 개발한 산도 과자는 이후 '국희 샌드'라는 이름으로 실제 제품으로 출시가 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수인(한지혜)은 우석(하석진)의 도움을 받아 제빵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우석에게 "빵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고 부탁했지만 우석은 "빵 우습게 여기고 있잖아요"라며 과거 태산(박근형)에게 빵을 던졌던 수인의 행동을 언급했다. 수인은 "사나운 제빵사가 되지 않겠다. 선생님처럼 쌀쌀맞고 까칠한 제빵사도 되지 않겠다"고 반성문을 작성해 우석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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