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충청권 7800여가구 신규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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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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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서만 4250가구 공급…인기좋은 백석지구 마지막 물량 관심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충청권에서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입지여건이 좋은 브랜드 단지들인데다 시장 분위기까지 좋아 올해 분양시장의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에서 8개 단지, 78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557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1600가구, 세종시가 649가구 순이었고, 대전은 연내 공급을 모두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천안시의 경우 4250여 가구로 충청권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은 청약성적이 모두 좋았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충청권에서 분양한 39개 단지(민영아파트) 가운데 26단지가 순위내 전타입이 마감됐고, 이중 11개 단지는 1순위에서 전타입이 마감되는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천안의 경우 올해 공급된 7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1순위에서 모두 마감을 했을 정도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실제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이 충남 천안 백석지구에서 분양한 '백석 더샵'은 최고 1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타입이 마감됐으며, 지난 9월 호반건설이 천안불당지구에 공급한 '불당 베르디움3차'도 최고 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분위기를 타고 알짜 신규분양 물량이 출시된다.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충남 천안 백석지구에서는 마지막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의 3차 분양물량으로 기존에 공급한 1,2차와 함께 3400여 가구에 이르는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12월 충남 천안 백석지구에서 '백석3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9개 동으로 전용면적 74~99㎡ 총 805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 세계최대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인 탕정산업단지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천안사업장이 있어 삼성효과를 누릴 수 있다.

11월 우미건설도 천안시 불당동 불당지구 1-C1∙C2블록에 '천안 불당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1층, 전용 면적 84~122㎡ 총 1152가구의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삼호는 11월 천안 두정동 일대에 'e편한세상 두정3차' 전용 59~84㎡ 총 992가구를 선보이고, 11월 동문건설은 천안 신부동 신부주공2단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천안 동문굿모닝힐' 전용 59~84㎡, 2144가구 중 13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11월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남 아산 모종∙풍기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아산 모종캐슬어울림' 총 2102가구 가운데 1차분 전용 59~112㎡ 130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 시행사업이기 때문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청약을 받고 남은 물량에 한해 일반에 공급된다.

충북권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11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대에 주상복합 '서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7개동 규모로 청주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아파트는 전용 84~149㎡ 121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19~76㎡ 223실로 이뤄졌다.

세종시에서는 11월 EG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3차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18층, 17개 동, 총 649가구 규모로 전용 80~111㎡ 규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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