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쉬운 수능으로 동점자 처리기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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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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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쉽게 출제되면서 동점자 처리 기준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17일 “수능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됐고 특히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예년에 비해 모두 쉽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져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동점자 처리규정을 살펴보고 치밀하게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2015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능 100%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서 수능100% 반영대학들은 동점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지원자들은 각 대학의 동점자 처리기준까지도 살펴봐야 한다.

주요 대학들의 동점자 처리 기준을 보면 대부분 수능 영역별 우선 순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경희대의 경우 인문계열 학과는 영어>국어B>수학A>사회 순으로, 사회과학계열은 수학A>영어>국어>사회 순으로, 자연계열은 수학B>영어>과학>국어B 순으로 선발하고 최근 졸업연도, 연소자 순으로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인문·자연: 수능 수학>영어>국어>탐구(2개 과목 평균)>학생부 석차등급 평균(학생부 없는 자는 비교내신 적용), 예체능: 실기시험 반영총점>수능 반영영역 총점>수능 영어>수능 국어>학생부 석차등급 평균(학생부 없는 자는 비교내신 적용)을 적용하고 위 규정에도 불구하고 동점자가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별도 규정으로 선발한다.

각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입시요강에 동점자 처리기준이 없어 입학처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쉬운 수능으로 인해 수능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경우,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최종 합격을 가르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시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지 않지만 올해처럼 쉬운 수능일 경우 수능 동점자가 다수 발생해 학생부성적이 오히려 마지막 합·불합격의 키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원자들은 각 대학의 학생부 성적 반영 방법을 따져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기말고사를 보지 않은 학생의 경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말 고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유웨이중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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