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합격자 다수가 이공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으로 4500명가량을 선발했다.
삼성그룹은 25개 주요 계열사별로 선발한 인원의 인문계·이공계 비중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방대 출신 35%, 여성 30%, 저소득층 5%의 비중을 지킨다는 원칙만 밝혔다.
삼성전자 합격자 중 이공계 비중은 85%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인문계와 이공계의 차별이 없지만, 이공계가 훨씬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 삼성SDI(에너지솔루션·소재), 삼성테크윈 등도 이공계 비중이 80∼9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종합화학, 삼성정밀화학 등도 이공계가 85%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서비스업인 호텔신라는 인문계 출신이 80∼90%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에서 인문계가 강세를 띠는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는 25개 중 5∼6곳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합격자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그룹 합격자 발표,문과의 시대는 갔네요","삼성그룹 합격자 발표,이과 경쟁률이 높아지겠네요","삼성그룹 합격자 발표, 역시 대세는 이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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