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광수용태세 재진단 결과 점수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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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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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관광수용태세 재진단 결과 설명회에서 지자체 평균 이상의 총평균 점수를 획득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재점검은 전문가 분석과 함께 관광객 220명, 관광종사원 40명, 주민 40명 등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2010년과 대비해 객관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하도록 진단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거버넌스 부분에서 관광객 대비 낮은 예산액과 달리 관광육성부문에서 7.3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 점수는 관광객, 관광종사원, 주민 등의 의견을 조사한 설문 결과다.

기타 주민의 인적자원 구성도, 관광자원의 매력도, 교통, 안전 등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이와는 달리 관광객의 양적증가, 인구 대비 상대적 평가로 이뤄지는 공무원수, 예산, 인공시설 등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진단 결과를 통해 지난 4년간 고양시의 관광산업분야에서의 노력에 대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발전과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분석될 수 있다”며 “낮은 점수를 받은 숙박시설의 확충과 특산음식 발굴, 주요 관광목적지 교통 접근성 등에 대하여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양시는 2010년 12월 관광수용태세 컨설팅을 받은 결과 ‘2014년 재진단 대상 도시’로 선정되어 지난 5월 면밀한 심사를 받게 됐다.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자체가 지니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이고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분석하여 지자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2010년 관광자원, 인력, 시설 등 다양한 부문에 있어 면밀한 평가를 받은 결과 전체 15개 시군 중 평균 53.5보다 낮은 점수 50.7로 9위에 머물며 총생산은 높고 관광자원 수는 적은 산업형 도시로 분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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