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 오펙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가 지난 10일 한양대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모두가 주어진 일만을 하려는 조직은 장담컨대 1년 안에 문을 닫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회사 역시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Mercedes-Benz Financial Services Korea)는 자사 아디 오펙 대표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생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기업의 리더십과 리더의 요건’을 주제로 진행한 특별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언론정보관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오펙 대표는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핵심 요건으로 진실함, 개방과 존중, 동기 부여된 열정적인 직원, 고객 중심,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 사회적ㆍ재정적으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꼽았다.
오펙 대표는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에서는 신뢰가 핵심 요소"라며 "핵심 가치와 신뢰가 기반이 된 회사에서 직원들은 개방적이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항상 창의적인 열정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좋은 리더가 언제나 첫 번째에 두어야 할 화두는 사람"이라며 "직원의 재능을 확인하고 강화할 수 있어야 개인과 회사 모두가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오펙 대표는 또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매진하는 사람이라야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리더가 된 사람이라야 조직원들의 재능을 마치 고속도로가 뚫리듯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펙 대표는 이와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AAP) 지역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서 이날 강의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해결책이 보인다"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 이뤄야 할 목표에만 집중하는 자세로 임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은 본인도 수없이 내적갈등을 겪어야 했던 중대한 숙제이며, 매우 어렵지만 꼭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100년 전통 다임러 그룹의 공식자동차 금융회사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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