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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애국선열추모제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제7회 충청애국선열 추모제’가 17일 계룡시 보훈회관에서 도내 애국지사와 유가족,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복회대전충남연합지부(지부장 김정인)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김정인 지부장의 헌사에 이어,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과 최홍묵 계룡시장 추모사,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애국선열 추모제는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충청지역 애국지사인 매헌 윤봉길 의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1104명의 순국선열이 남긴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일제에 대항한 우리 민족의 저항정신과 광복운동을 회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 왔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정한 것을 토대로, 정부가 지난 1997년 순국선열의 날로 복원‧제정했다.
안희정 지사는 추모전문을 통해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제7회 충청애국선열 추모제’를 거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통해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이끄는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발전 시켜나갈 수 있도록 새롭게 다짐해 나아가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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