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우울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탄수화물이 중독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Eating Well)에 따르면 탄수화물의 경우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이로 인해 행복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로토닌은 혈액이 응고할 때 혈소판으로부터 혈청 속으로 방출되는 혈관 수축작용을 하는 물질로 뇌·내장조직·혈소판·비만세포에 들어 있다. 세로토닌은 중추신경계에 주로 존재하며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분자로, 호르몬이 아님에도 해피니스 호르몬이라 불리기도 한다.
잡지에 따르면 만일 탄수화물을 끊거나 지나치게 적게 섭취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저해돼 기분이 불쾌해지거나 우울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울증에 좋은 식품으로 다크 초콜릿과 연어도 거론됐다. 다크 초콜릿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연어에 든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분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준다.
우울증에 좋은 식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울증에 좋은 식품, 초콜릿이 계속 땡기는 이유를 알겠네요","우울증에 좋은 식품, 이것 때문에 밥만 먹어도 비만이 되는 거군요","우울증에 좋은 식품, 재밌는 결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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