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판매 안해" 이케아코리아 황당 해명, 한국 소비자 더 열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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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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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사진=이케아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본해라고 표기된 지도를 판매하고 있는 이케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케아코리아가 황당한 해명을 해 눈총을 받고 있다.

내달 한국에 매장을 오픈하는 이케아가 미국 등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으며, 지난해 연간보고서에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이케아코리아 측은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케아코리아의 해명이 오히려 한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웠다. 

네티즌들은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본사와 논의? 바로잡는 게 아니고?" "한국 소비자를 호갱님으로 아는 이케아, 이젠 안 살 거다" "한국 기업들도 그러는데 외국 기업이 소비자를 소비자로 보겠느냐" "이케아코리아 해명이 소비자 더 열받게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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