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우수정책 발굴을 위해 총 33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정책 경영대회'에서 수산자원정책과의 '명태살리기 프로젝트'가 최우수 브랜드정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는 동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진 명태자원을 방류와 양식기술 개발로 회복시킨다는 정책으로 정책이 성공할 경우 명태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태종묘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48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해양개발과의 '팔방미인水-해양심층수', 항만지역발전과의 '항만을 시민의 품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팔방미인水-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이하의 해수인 해양심층수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항만을 시민의 품으로'는 지역과 단절된 노후·유휴 항만을 새롭게 변모시켜 지역에 필요한 시설 확충 및 친수공간 조성 등 항만 공간을 재창출하는 정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수산 브랜드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냄으로써 해수부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수행실적은 과장급의 담당부서장 평가에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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