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명문 장수기업 확인제도 관련 각계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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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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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국회도서관서 공청회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 중견기업계가 명문 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운영방안과 기준을 놓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0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명문 장수기업 확인제도'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200년 이상 장수기업이 총 57국에서 7200개사가 넘는다. 하지만 국내의 100년 이상 기업은 두산, 신한은행, 동화약품, 몽고식품 등 7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자연히 이들 기업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명문 장수기업 확인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이번 공청회를 토대로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해 경제·사회적 기여 등 존경받을 만한 기업가치를 엄밀하게 검증, 선별할 수 있는 객관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는 제도 도입방안 및 확인기준’에 대한 연구결과 주제발표(한국생산성본부)후, 장수기업연구센터장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중소기업 대표(강상훈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 중견기업 대표(김상근 (주)상보 회장), 학계 및 전문가(남영호 건국대학교 교수, 조병선 숭실대학교 교수, 이용기 세종대학교 교수,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전무) 등 각계의 패널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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