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 김선우, 선수 생활 마감한다…LG측에 은퇴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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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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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은퇴[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메이저리그 출신’ LG 트윈스 소속 김선우가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17일 국내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선우는 이날 오전 LG 트윈스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백순길 단장과 송구홍 운영팀장에게 은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도 김선우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시절부터 150km대 공을 던지며 프로 구단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은 김선우는 고려대로 진학 후 200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친 뒤 2007년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튼 김선우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는가 하면 2011년에는 KIA 윤석민과 다승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2014년에는 LG로 이적해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네티즌들은 “김선우 은퇴, 응원합니다” “김선우 은퇴, 고생하셨어요” “김선우 은퇴, 잊지 못할 겁니다” “김선우 은퇴, 멋지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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