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본은 사고 발생일인 지난 4월 16일 관계장관회의(국무총리 주재) 결정으로 구성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한 범대본은 4월 17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수중수색 종료 발표 이후 일주일간 정리 과정을 거쳐 18일 해체됨에 따라 216일간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 기간 동안 범대본은 435건의 자료를 내며 세월호 수습에 매달렸다.
또 범대본은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구성해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실방지 TF로 실종자 유실방지에 나섰다. 수색구조 장비·기술연구 T/F는 첨단장비 활용 등 잠수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범대본은 18일 오후 4시 진도군청 범대본 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마지막 점검회의를 열고 범대본 체제로 추진된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평가와 부처별 후속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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