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좋은 식품은 초콜릿, 커피, 연어ㆍ청어, 호두 등

초콜릿[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우울증에 좋은 식품 우울증에 좋은 식품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울증에 좋은 식품은 초콜릿과 커피, 연어ㆍ청어, 호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Eating Well)`은 겨울철에 발병 가능성이 높은 우울증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우울증에 좋은 식품에 대해 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우울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춘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우울증에 좋다.

우울증에 좋은 식품에 대해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2주일 동안 매일 630g의 다크 초콜릿을 먹은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했다.

연어와 청어 같은 해산물과 호두나 아마씨 분말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분을 관장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상승시켜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 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도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다.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에 좋다.

미국 내과학회보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일 년 동안 쌀 2분의 1컵에 빵 한 조각 정도의 매우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저지방, 고탄수화물식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우울증, 불안, 분노를 더 많이 겪었다.

커피도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다. 미국 내과학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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