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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지하철역에서 16일 오전(현지시간) 60대 남성이 괴한에 떠밀려 철로에 떨어지면서 지하철에 치여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궉 웨이 큰(61) 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맨해튼 남쪽 차이나타운으로 가려고 부인과 함께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에 의하면 검은색 상의 차림의 범인은 피해자와는 면식이 없는 것 같았으며 버스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수사에 도움이 되는 범인 정보를 제공하면 2000달러(약 2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타블로이드 신문인 뉴욕포스트는 이날 숨지기 직전에 찍은 남성의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시민들은 아무도 이 남성을 돕지 않은 것과 뉴욕포스트가 피해자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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