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측, 나치 의상 논란 해명 "그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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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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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사진=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프리츠 측이 나치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프리츠의 소속사인 팬더그램 관계자는 16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18일 공식 입장을 정리해 국·영문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회사 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뮤직비디오를 수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었다"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부분은 화살촉 모양인데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프리츠의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엣어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X' 자 문양이 새겨진 검은색 의상을 입고 공연을 했다. 해당 문양은 독일 나치즘을 상징하는 문양을 연상케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3일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아리, 유나, 슈아, 하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4월에 싱글 앨범 '걸스출동'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신곡 '솔아솔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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