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세종, 충남북과 동반성장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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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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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사 이시종]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7일 충북, 대전, 충남 등과 세종시가 역할을 분담해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열린 세종시박람회 방문 당시 행복청장에게 “행복청이 세종시만 보지 말고, 행복청 권역인 세종권역(오송, 청주, 진천, 대전, 공주 등)을 전체적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행복청이 주변 권역을 고려하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넓게 보고 계획을 세우자고 했다”면서 “충북 오송으로 보지 말고, 세종권역 안의 오송, 세종권 진천, 세종권 공주 등 범위를 넓혀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종시와 주변도시가 어떻게 서로 역할분담을 하고, 기능을 배분할 것인지 설정해서 동반성장해 나가야한다”면서 “세종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논리를 담은 자료를 만들고 행복청장과의 면담자리를 서둘러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진천 약수암 화재와 담양 펜션 화재 사고를 언급하면서 “규제완화 차원에서 이뤄진 각종 건축물들은 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를 대대적으로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남대 대통령 동상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도 “대통령길 입구에 맞춰 동상을 건립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보다 많은 관광객이 다니는 코스에 대통령 동상을 세워 열 분의 대통령 동상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면서 많은 방문객이 대통령 동상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동상 건립 배치 검토를 바랬다.

이 지사는 ‘한‧중FTA가 충북도 분야별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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