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 화제를 모으면서 반대로 우울증에 나쁜 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밀가루 음식은 우울증 유발 또는 악화시켜서 치료에 방해가 되는 음식이다.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을 먹을 때 쫄깃한 식감을 발휘하는 성분인 글루텐은 동양인이 흡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우울증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이소다와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함유하는 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식품첨가물에는 세로토닌의 생산을 차단해 두통, 불면증,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역시 우울증에 좋지 않다. 튀김이나 육류를 먹으면 사고지연과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고, 두뇌의 원활한 혈류를 방해한다.
반면 우울증에 좋은 식품으로는 생선, 대추, 현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우유, 두부, 바나나, 땅콩, 살코기, 치즈, 계란 등이 있다. 특히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우울증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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