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은희, 가장 큰 불효 “아버지에게 결혼식 오라고 말 안했다”

[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홍은희가 이혼한 아버지에게 결혼 초대을 안 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홍은희가 출연했다. 홍은희는 어린 시절 이혼한 아버지를 원망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홍은희는 “그냥 한다고요. 누구도 오시란 말도 가겠단 말도 서로 하지 않았다. 그 전화 공기가 좀 특별했어요”라며 “아버지가 가겠다는 말을 차마 못하신 것 같다. 저도 오라고 얘기를 안 하니깐. 제가 한 가장 큰 불효가 아닌가 싶어요”라며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와의 통화를 떠올렸다.

이어 홍은희는 “오시면 엄마가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았다. 엄마에 대한 나의 의리. 엄마만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빠가 오시면 엄마가 우리들한테 공들인 것이”라며 아버지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