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하이 식품박람회 참가, 중국 전역 바이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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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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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57건, 321만달러(35억원정도) 수출상담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11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상하이 식품박람회(FHC CHINA 2014)’에 국제제과㈜ 등 도내 7개 식품관련 수출유망기업을 참가시켜 157건, 320만5천달러(35억원정도)의 수출 상담과 9건, 25만6천달러(2.8억원정도)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상하이 식품박람회는 6만2천 평방미터에 전 세계 66개국에서 전시부스에 참여하며 중국 전역에서 3만4천개사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식품관련 대규모 전문전시회로서 6개 세부품목(식음료, 식품서비스 및 식자재, 와인, 육류, 차 및 커피, 바 및 레스토랑)으로 분류하여 5개 홀에서 운영됐다.

충청북도는 동 박람회 국제관에 전시부스를 확보하여 중국 바이어들과의 수출마케팅활동을 지원했으며,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충청북도 기업관 내에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관을 설치·운영하여 엑스포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국제제과㈜는 “인기 있고 유명한 전문박람회에 참여하여 거래가능성 높은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 등에 공급하는 유력바이어를 만나게 되어 큰 만족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양한 음료를 생산하는 ㈜금강은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 및 대리상들이 직접 찾아오는 큰 전시회에 참가하여 식품 수입상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치생유산균을 출품한 ㈜바이오리듬은 “방문한 바이어들이 곧바로 거래할 수 있을 정도로 무역과 인허가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조만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삼명주를 생산하는 자연과인삼은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3년째 참가하고 있으며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짐을 느꼈고 시장 진입방법도 점차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고 재참가를 희망함에 따라 내년에는 더 좋은 위치에 부스를 확보하고 부스디자인을 새로이 하는 등 도내 식품 수출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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