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17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룡해 특사의 러시아 방문 일정은 약 1주일로 알려졌으며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핵문제와 경제협력 등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정권의 2인자로 관측되고 있다. 최룡해 특사는 귀국 도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한 바 있는 극동지역 하바로프스크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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