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故김자옥 빈소 끝없는 조문행렬 “국화 대신 장미로 애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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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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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故 김자옥의 빈소에 동료 배우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자옥이 11월 16일 폐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6호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 김희애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의 빈소를 방문했다.

갑작스런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크게 놀란 김희애는 고인의 빈소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희애는 고인과 최근까지도 자주 연락을 하며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애는 고인의 빈소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으며 빈소를 떠나서도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에는 주원, 나문희, 이성미, 윤소정, 박원숙, 박미선, 송도순, 최병서 등 고 김자옥이 생전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17일에는 고 김자옥과 SBS ‘세 번 결혼한 여자’로 인연을 맺은 이지아가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오현경 역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재석과 전도연, 박지성과 전 아나운서 김민지, 나영석 PD, 배우 하희라 최수종 부부, 독고영재, 노주현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국화가 아닌 빈소에 마련된 장미를 헌화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을 기리는 헌화는 국화가 주로 사용되지만 장미를 준비한 이유는 김자옥이 평소 좋아했던 꽃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16일 오전 7시 40분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이며,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진행된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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