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준원건설VE팀장 ‘지방행정의 달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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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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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VE와 상수도 온라인 접수 시스템 개발 등 업무개선과 예산절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 건설심사과에 근무하는 이준원 건설VE경제팀장(지방시설사무관)이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는 전국에서 8개 분야 88명이 응모한 가운데 이준원 팀장은 최종 15명의 달인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 이준원 건설VE팀장[사진제공=인천시]


이 팀장은 그동안 예산절감과 업무개선을 위해 건설사업의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기법인 설계VE를 각종 건설사업 103건에 실시해 지금까지 4,519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수도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행하는 등 민원편의 제공과 처리기간 단축을 통해 시의 재정건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팀장은 주무관 시절부터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함께 전문성을 살려 설계VE를 추진해 전국 VE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3회에 걸쳐 최우수상을 수상(2010년, 2013년, 2014년) 하는 성과를 거뒀다.

VE(Value Engineering) 란 가치공학으로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기법이다

또한, 건설사업에 적정 공법을 적용해 기능·품질 향상과 안전한 시설물 제공 등의 성과를 거둬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여러 곳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한, 기술행정에서는 전국 최초로 영상회의를 실시하는 등 섬 지역 주민과 영상으로 소통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건설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VE매뉴얼 발간과 VE 브랜드(BI)를 구축해 행정분야의 브랜드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제VE협회에서 시행하는 VE 최고전문가 자격증인 CVS, AVS와 CVP(건설VE전문가), CMP(건설사업관리자) 등 다수의 자격을 취득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 팀장은 상수도 신청 24시간 접수 온라인 시스템도 최초 개발해 처리결과를 문서로 통보하던 방식을 365일 24시간 언제든 처리 결과를 문자, 인터넷으로 통보가 가능하도록 해 맞벌이 부부, 노약자 등 민원인들의 편의제공과 함께 처리기간 단축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밖에 문서수발 방식을 구역별로 통합해 배분하도록 개선해 청사 주차장 혼잡 완화와 함께 연간 약 1.3억원의 예산절감 및 잉여 인력의 부서 재배치 등의 개선효과를 거뒀으며, 맨홀뚜껑에 고유번호를 부착하는 시스템을 제안해 긴급 상황시 지하시설물을 쉽게 인식하고, 관리가 쉽도록 해 공무원 제안제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에도 앞장서 건설단체와 발주청, 대형건설사를 찾아가 년 13회 이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건설사의 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이준원 팀장은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는 자세와 창의력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직자로 거듭나 시의 재정건전화와 안전한 시설물을 건설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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