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결과, 전국 최종 달인 선발자 15명 중 부천시 공무원 박동정(54·도로과장), 정리나(45· 행정7급)씨가 각각 선정됐다.정리나주무관은 전국최초로 교통사범에 대한 수사기법은 담은 책 ‘나는 특사경이다’를 펴내 시군구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으며, 2011,2012년 업무 개선과 혁신을 통해 전국 검찰송치 부문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또 ‘수사는 정보력이다’를 발간해 전국 지자체 교통특별사법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도 벌이고 있다.
박동정 도로과장은 부천시의 맞춤형 노점 허가제인 ‘노점 잠정 허용구역제’를 추진해 불법노점을 ‘햇살가게 협동조합’형태의 합법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송내 남부역 등 부천 주요지역 64개 노점상을 관리권으로 흡수해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단속위주에서 벗어나 관리위주의 행정으로 변화를 꾀하였으며, 이런 정책 변화로 노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깨끗한 거리 조성에 기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