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방행정의 달인 최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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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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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청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지방경쟁력을 높이고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부천시 공무원 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결과, 전국 최종 달인 선발자 15명 중 부천시 공무원 박동정(54·도로과장), 정리나(45· 행정7급)씨가 각각 선정됐다.정리나주무관은 전국최초로 교통사범에 대한 수사기법은 담은 책 ‘나는 특사경이다’를 펴내 시군구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으며, 2011,2012년 업무 개선과 혁신을 통해 전국 검찰송치 부문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또 ‘수사는 정보력이다’를 발간해 전국 지자체 교통특별사법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도 벌이고 있다.

박동정 도로과장은 부천시의 맞춤형 노점 허가제인 ‘노점 잠정 허용구역제’를 추진해 불법노점을 ‘햇살가게 협동조합’형태의 합법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송내 남부역 등 부천 주요지역 64개 노점상을 관리권으로 흡수해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단속위주에서 벗어나 관리위주의 행정으로 변화를 꾀하였으며, 이런 정책 변화로 노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깨끗한 거리 조성에 기여했다.
 

[지방행정의 달인 박동정]

우수달인으로 선정된 정리나 주무관은 대통령 표창을, 달인으로 선정된 박동정 도로과장은 장관표창을 다음달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상하게 되며, 달인 인증패가 수여된다. 김만수 시장은 “본연의 업무에 혁신과 전문성을 가지고 근무하는 두 분이 부천이 최초 달인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든 공직자가 달인이라는 자세로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앞으로도 계속 달인이 배출되기를 바란다. 또한, 달인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해외연수, 실적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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