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고성능 CCTV로 주민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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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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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길동, 대림동 지역 방범용 CCTV 96대 성능개선 사업 완료

  • 41만 화소 CCTV를 200만 화소의 CCTV로 교체

  • 비상벨 추가 설치,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영등포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신길동 및 대림동 지역에 방범용 CCTV 96대의 성능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범죄예방과 증거물로 CCTV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나 일부의 경우 화질이 낮아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신길동 및 대림동 지역은 2000년대 초에 설치된 CCTV가 많아 야간이나 흐린 날에는 사물의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 하고자 해당 지역의 41만 화소의 성능을 가진 CCTV 96대를 200만 화소로 교체하고, 저장분배서버 및 스토리지 45TB를 증설 했다.

또한 이번에 교체한 모든 CCTV에는 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

어린이와 여성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현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영등포구 통합관제센터’에 표출되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

한편 구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각의 용도로 설치된 총 926대의 CCTV를 통합 운용하고 있으며, 2018년 까지 관내 초·중·고교에 267대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하여 학생들을 범죄로부터 지킨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CCTV는 범죄 등이 발생했을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CCTV 설치·성능개선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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