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14 전국 VE경진대회'에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노반 실시설계 VE'로 우수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작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실시설계 VE'는 공단의 VE부서와 설계부서가 협업해 628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주요 개선 및 성과는 △정거장 규모 및 승강장 위치 조정(160억원) △국도 통과구간 구조물 형식 변경(34억원) △교량 경간장 및 상부형식 통일(12억원) △터널공동구 덮개 제작 시 사용재료 개선(2억원) 등이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부분의 설계 최적화와 예산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경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VE를 통해 2010년 이후 올해까지 약 1조2667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며 "개선 아이디어를 설계기준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 활동은 물론 적정설계 및 고품질의 철도건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