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울프특급' 24~25일 공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18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창작자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가 2014년 마지막 리딩공연 작품으로 뮤지컬 <울프특급>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 신정동 CJ아지트에서 오는 24일(오후8시), 25일(오후3시) 총 2회 공연하는 <울프특급>은 환상 속 존재인 늑대 인간의 러브스토리이자 인간의 탐욕을 다룬 스릴러물다.

 푸른 달빛이 잘 어울리는 존재이면서 평생 하나의 사랑만 하는 늑대의 습성을 간직한 늑대 인간의 러브스토리라는 점에서 추위와 따뜻함이 공존하는 겨울에 볼 만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티켓오픈 이후 30초 만에 이틀 공연 전 좌석이 매진, 주목받고 있다.

<울프특급>은 신인 엄경석 작가, 이아람 작곡가와 배우 겸 연출가인 추정화씨가 호흡을 맞췄다. 음악감독은 2012년 ‘미스터코트’, 2014년 ‘안녕!유에프오’ 등의 작업을 했던 주소연씨가 맡아 러브스토리와 스릴러 사이 균형을 노련하게 맞췄다. 이번 리딩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라준, 백은혜, 유승현, 김지훈, 손성민, 신현묵 등이 출연한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조용신 예술감독은 “늑대인간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특별한 택배를 배달한다는 설정 속에 주요 이야기가 전개되는 등 환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이라며 “무섭다고만 생각했던 늑대인간의 순애보와 오히려 늑대인간보다 더 공포스러운 인간의 욕심이 비교되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J문화재단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2010년 11월부터 총 28개의 새로운 창작뮤지컬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공연 전문가와 일반 관객에게 소개해 왔다. 그 중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균’, ‘비스티보이즈’ 등 정식 공연으로 만들어져 대중적인 흥행과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