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18/20141118110622599332.jpg)
한국담배판매인회와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 회원들이 17일 국회 앞에서 정부의 담뱃값 인상을 위한 개별 소비세 도입 반대 및 담뱃값 그림 경고 논의 중단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다.
담배 산업의 15만 종사자와 1000만 흡연자들을 대표한 이들 단체들은 금연캠페인, 흡연예방교육으로 흡연율은 충분히 감소했으며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폭 인상하고 혐오그림을 입혀 불법제품처럼 취급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시도에 결사 반대를 주장했다.
특히 담뱃값을 한 번에 무려 2000원씩이나 인상하는 것이 흡연자를 볼모로 정부의 살림을 보충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하며, 기존 담배 관련 세금을 인상에 개별소비세 신설을 슬쩍 포함시킨 것은 증세를 위한 편법으로 담배 농가는 물론 국내 담배 생산 기반을 송두리째 붕괴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담뱃갑에 혐오스러운 경고그림 삽입을 공권력으로 강제하는 것은 산업종사자와 흡연자를 모욕하는 행위로 즉각적 철폐를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