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감독 “캐스팅 첫 제안은 김우빈…확정은 제일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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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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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 출연진들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현우, 김우빈, 고창석.[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김홍선 감독이 ‘기술자들’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고창석, 김우빈, 이현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고창석은 “김우빈과 이현우가 캐스팅됐다는 얘기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우빈과 이현우는 “고창석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해 진실공방이 아닌 공방이 일어났다.

이에 나중에 등장한 김홍선 감독은 “제작사가 ‘친구2’를 제작한 곳”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제작사 남지웅 대표가 김우빈을 만나보라고 권했다”면서 “만나자마자 캐스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책을 줬는데 ‘친구2’가 끝나고 바로 ‘상속자들’에 들어가면서 김우빈이 워낙 바뻐졌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그래서 고창석 선배님이 맡아주셨으면 하는 배역이 있어 먼저 캐스팅 제안을 하면서 김우빈이 출연할지 모른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현우가 캐스팅이 된 것이니까 고창석, 이현우, 김우빈 순으로 캐스팅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이자 작전의 설계는 물론 모든 위조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지혁(김우빈)이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과 함께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손잡고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이들을 눈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된 작전은 단 40분만에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을 빼내야하는 것.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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