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환풍구 특별합동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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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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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달 27일부터 11일까지 16일간 경기도,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공동구 환풍구 34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이어 수원 지하철공동구 맨홀 추락사고 등 잇단 사고발생에 따라 시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한 사항은 관내 설치된 공동구 환풍구 34개소의 환풍구 내·외부 및 철판지지대 상태, 소방시설 등에 대한 실태다. 특히 보다 확실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1톤 화물차량을 이용해 환풍구 상부 하중시험을 병행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공동구 환풍구는 중간에 보강지지대가 추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사항은 없었다”며 “현장합동점검 시 사람 2인이 탑승한 1톤 화물차량을 이용해 환풍구 상부에 하중시험을 실시한 결과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풍구 붕괴 또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물을 정기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구조물 정밀점검 시 환풍구시설에 대한 점검을 별도로 실시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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