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 경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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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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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상공회의소(회장 고문중)는 고양시 후원으로 18일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인구 고양시,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자”라는 주제로 고양상공회의소 년례 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의 발제와 기업인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고양시의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유통산업의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미래산업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등을 모색하여 고양시의 미래 경제지도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과 고양시 최성 시장 및 고양시의회 선재길 의장이 참석 100만 인구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비롯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고문중회장은 "다시 그린 고양시 경제지도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수 10대도시 고양시를 넘어 “경제력 10대도시 고양시”를 지향하는 데 기업인들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이현 박사(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고양시는 제조업이 취약하므로 정책당국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전략 및 글로벌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중FTA체결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운송·항공, 호텔·여행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면, 총산출. 부가가치. 고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효과를 볼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류영향, 즉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한국상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으로 엔터네인먼트.소프트웨어 등의 대중국 진출 확대가 필요하며, 지역별.국가별.품목별로 세분화되고 종교.문화.상관습까지 고려한 맞춤형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정책 및 진출전략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승창교수(한국항공대)는 100만 인구를 바탕으로 한 고양시는 유통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며, 고양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고양시 상권의 형성과 변화. 적합 업태의 구성. 동태적 유통구조 변화. 유통과 복지 네트워킹 형성등에 관한 연구를 제안했다.

또한 해외 정보지원 활동, 중국 화북지역 진출을 위한 유통.물류체계 구축 및 소상공인 교육훈련지원 등을 통한 도농복합도시 계획수립도 필요하며, 로컬푸드의 생산.유통.소비 연결고리 순환체계 구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홍석박사(한국마이스융합 리더스포럼 회장)는 고양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안하고, 먼저 MICE 산업이 지식집약형,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관광, 레저, 숙박, 유흥, 식음료, 교통 등 연관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큰 복합산업)이어서 고양시의 도시 마케팅을 촉진하고 특히 고용유발효과를 활용하여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고양시는 세계 10위의 전시장인 KINTEX가 있지만 그 부대시설이 미비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턱없이 부족한 고양시 숙박시설 및 대중교통, 창고건립, 무역, PCO/PEO 기업유치, 경제 자유구역지정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서 의료관광(의료서비스와 휴양콘텐츠, 레저, 문화활동 등 관광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형태)은 언어 등 외국인 친화적 물적.인적 인프라 및 휴양형 관광자원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고양시의 지리적 우월성과 우수한 의료시설을 기반으로하여 특화된 한방의료.웰니스 관광.신한류 관광 등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고양메디허브 포탈 사이트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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