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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방폭 R&D 거점’ 부산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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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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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국내 첫 ‘방폭 R&D 거점’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경대학교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유영문 교수)는 오는 19일 오후2시 부경대 용당캠퍼스 1공학관에서 방폭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방폭 시험동은 324㎡ 규모로 국내 처음으로 방폭 전기전자 제품의 기술개발 지원과 국제인증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폭발시험 챔버(2기) 등 30여종의 국내 정상급 방폭시험 장비와 시험환경을 구축하고 시험요원 훈련과 국내외 방폭인증 협력 네트워크를 완비, 기업들이 원하는 방폭제품 기술개발(R&D), 방폭시험 테스트, 방폭인증 상담 등 방폭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방폭이란 폭발을 방지하거나 폭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말하며, 방폭기기는 폭발 방지대책이 적용된 기기를 말한다. 그동안 해양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원자력, 주유소, 제분공장 및 탄광 등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산업분야에서 방폭기기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이 방폭 시험동 준공을 계기로 동남권을 비롯한 전국 방폭기기 제조업체들에 대한 설계지원, 폭발시험지원, 공동연구개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져 제품개발(R&D) 소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특히 실시간 방폭기술 컨설팅과 시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방폭기기의 국산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용 신제품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문 센터장은 "보다 친절하고 전문화된 연구 인력들이 방폭제품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기술지원 서비스를 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해외 유수의 국제인증기관과 협약을 맺어 국제방폭규격(IECEx), 유럽방폭규격(ATEX)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진복 국회의원,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을 비롯, 전국 관련기업의 임직원, LED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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