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수험생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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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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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점퍼’인기타고...‘아웃도어’가장 많이 구입

최근 날씨가 본격적인 겨울기온으로 바뀌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TBJ 매장을 찾은 수험생이 부모님과 함께 점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뭘까?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고객관리시스템(CRM)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2013년) 수능 이후(11월 9일~30일) 수능을 마친 학생들(만 18세~19세)이 가장 많이 구입한 것은 아웃도어(13.3%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이러한 소비패턴은 2012년 수능 이후와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이 당시에는 화장품(9.5%), 글로벌 SPA 상품군(8.9%), 아웃도어(7.8%), 핸드백(7.4%), 캐주얼(7.1%) 순으로 인기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1년 사이에 아웃도어는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해부터 겨울 패션의 트렌드를 이끈 프리미엄 패딩과 ‘다운’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10대들 사이에서는 이들 상품이 하나쯤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핫’ 아이템으로 통하면서 수능 부담감에서 해방된 수험생들이 최신 유행을 따라 여유롭게 구매했던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11월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자, 프리미엄 패딩과 다운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능을 끝내고 쇼핑을 즐기는 수험생 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능고객의 구매패턴을 감안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수능 후 새 출발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코오롱 스포츠 대전’을 열어 다운, 점퍼 등 가을/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40%할인 판매하고, 같은 기간에 9층 행사장에서 버커루, 지프가 참여하는 ‘진캐주얼 특가상품전’도 열어 청바지, 티셔츠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롯데 광복점은 같은 기간에 8층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다운 특집전’을 열어 다운 점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흄, 펠틱스 등 이지캐주얼 브랜드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 ‘겨울 패딩대전’을 열어 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60%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호석 레저 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넉넉한 다운제품들이 남녀 노소에게 모두 큰 인기를 얻으면서, 10대들 사이에서는 겨울용 교복으로 통할 정도”라며, “여기에 각종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많이 나와, 성인의 첫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최신 트렌드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SPA(제조· 유통 일괄화 의류) 상품군이 9.2%로 2위, 외모가꾸기에 관심을 가질 때인 만큼 화장품이 8%로 3위, 다음으로 패션아이템인 핸드백(7.8%)과 가격부담이 적고 스타일리쉬한 캐주얼(7.4%)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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