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지난 4월 시공사인 벽산건설(주)의 파산으로 공사가 중지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고아리 구간(6.91km)을 연결하는 국도26호선 4차로 신설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을 지난 4월 벽산건설(주)의 파산으로 일시 중지됐던 ‘쌍림-고령 국도건설공사’에 대해 화성산업(주) 외 1개사를 후속업체로 선정, 지난 10월 15일 공사계약을 체결하여 정상적인 공사를 추진중이다.
부산국토청은 현재 58% 공정율인 ‘쌍림-고령 국도건설공사’가 오는 2016년까지 개통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향후 공정관리와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쌍림-고령 구간이 향후 완공되면 88올림픽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합천․고령지역에서 대구지역으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이 가능해져 지역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림-고령 국도건설공사’는 경북 고령지역의 교통소통 원활화와 관광권 개발촉진을 목표로 사업비 993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06년 2월에 착공, 2016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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