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의 방북은 지난 8월 고(故) 정몽헌 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경한데 이어 3개월 만이며,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경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현대아산 임직원 등 21명과 함께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현 회장은 출경에 앞서 "금강산 관광 기념식 행사를 잘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에 북측에서 어떤 인사가 참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8월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는 북측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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