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201안타’ 서건창, 2014 프로야구 MVP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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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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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MVP 수상[사진=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이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서건창은 1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신인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올 시즌 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를 받은 서건창은 박병호(13표), 강정호(7표), 앤디 밴 헤켄(이상 넥센 히어로즈, 0표), 릭 밴덴헐크(삼성 라이온즈, 1표)를 가볍게 따돌리고 생애 첫 MVP를 차지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3할 7푼), 최다안타(201안타), 득점(135득점)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신고 선수 출신으로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서건창은 MVP 수상 후 “어려운 시기에 중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왔던 것이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가족과 모든 팬들, 특히 히어로즈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서건창 MVP 수상, 대박이네” “서건창 MVP 수상, 축하해요” “서건창 MVP 수상, 당연한 결과다” “서건창 MVP 수상, 대단해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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