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민안전처장에 박인용,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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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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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재난안전체계 강화와 공직개혁 등을 위해 신설한 국민안전처 장관(장관급)에 박인용(62·경기) 전 합참 차장을 내정했다.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62·서울) 삼성광통신경영고문을 내정했다.

공석 중인 공정거래위원위 위원장(장관급)에는 정재찬(58·경북)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54·서울)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60·충북) 안전행정부 제2차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57·경북) 소방방재청 차장,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홍익태(54·전북) 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또 통일부 차관으로는 황부기(55·경북)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 자리에는 정재근(53·충남)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62·충남)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는 김인수(50·경기) 국민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배경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인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박 내정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과 제3함대 사령관,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합참차장 등 해군과 함참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합동작전 전문가이다.

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과 한국인사조직학회 고문을 역임한 민간기업 인사전문가이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 "인사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민간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공정거래위 하도급국장과 경쟁국장, 카르텔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상률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숙명여대 영문학 교수로 숙명여대 사회봉사실장과 대외협력처장, 대교협 국제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36년간 국방과학연구소에 근무하며 지대지유도탄 개발사업부장 등을 거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내정에 대해 "방산 비리를 척결하고 침체된 조직분위기를 쇄신할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육군 3군단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안행부 제2차관 등을 역임한 작전 및 안전분야 전문가로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재직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1년 4개월의 임기를 남기고 사임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후임에는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진 내정자는 건국대를 나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지냈으며 작년 3월부터 정책금융공사 사장으로 일해왔다.

아울러 본인의 사의표명설이 돌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유임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그렇게는 볼 수 없다. 이번 인사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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