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과 군포문화재단(이사장 김윤주)이 오는 22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서 꿈의 오케스트라 교류공연 ‘브라보, 행복가득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의 두 거점 기관이 연합해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무대라는 점이 눈에 띈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사냥 폴카’, 비제의 ‘파랑돌’ 등 군포 꿈의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라성욱)의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안양 꿈의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경수)가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두 오케스트라의 단원 약 100여 명이 함께 장식한다. ‘카르멘 모음곡’, ‘캉캉’, ‘캐리비안의 해적’ 등 두 오케스트라의 협력과 협동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 1월 안양에서의 공연에 이어 군포와 두 번째로 여는 공연인 만큼 보다 성숙해진 아이들의 연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며 “협연을 통해 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 실력이 함께 향상되고 화합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군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인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의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를 운영 중이다.
한편 ‘브라보, 행복가득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