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현 온천에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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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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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1시간 20분이면 닿는 규슈 사가현, 지친 마음 쉴 수 있는 온천 많아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날씨가 쌀쌀해지면 여행객도 주춤하기 마련이지만, 온천 여행만큼은 겨울이 성수기라 할 만큼 많은 이들이 겨울 온천 여행을 떠난다. 온천하면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가 바로 일본인데, 그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가현 온천을 소개한다.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한국과 약 200km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숲과 물이 만나 만들어낸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이 자리하고 있어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특히 다케오 온천, 우레시노 온천, 후류유 온천은 사가현을 대표하는 유명 온천이다.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케오 온천은 일본의 전설적인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 등 많은 이들이 찾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약알카리성 탄산온천이라 촉감이 매우 좋은 온천수가 특징. 주홍색 누문과 다케오온천 신관은 일본의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다.

일본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레시노 온천은 지난해에도 약 2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았을 만큼 인기가 좋은 곳이다. 고대 일본의 귀족이 전쟁에서 돌아오는 길에 부상당한 병사의 상처가 우레시노의 온천수로 치유된 것을 보고, “아 기쁘구나”라고 말한 것에서 우레시노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온천수에 다량의 나트륨 성분이 포함되어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

후류유 온천은 후생노동성에서 국민 보양 온천지로 지정된 온천으로, 38도의 미지근한 온도가 모태의 양수 온도에 가까워 장시간 온천에도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끈미끈한 기분 좋은 촉감의 온천수를 나타낸다.

한편 사가현 내에서 현지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인 전용 현지투어 버스인 사가 쿠루쿠루 셔틀은 JR하카타역과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을 운행하고 있다.

사가현은 인천 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의 사가현 직항 노선을 통해 1시간 20분이면 사가 공항에 도착한다. 그 외에는 인천 공항이나 김해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사가현까지 버스나 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배로는 부산항을 출발해 3시간이면 하카타항에 도착한다.

사가현 관광 관련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연맹 공식 홈페이지(www.welcome-sa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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