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찰스맨슨이 집에 나타났다" 투옥 중이던 찰스맨슨 유체이탈 통해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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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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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맨슨 샤론 테이트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희대의 살인마' 투옥 중이던 찰스맨슨이 집에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살인마 찰스맨슨이 집으로 침입했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온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찰스잭슨은 자신의 추종하는 '맨슨 패밀리'와 함께 임신 8개월이던 영화배우 샤론 테이트과 친구 4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30년 전부터 투옥 중이었다.

심각성을 느낀 경찰이 찰스맨슨이 투옥 중인 코코란 캘리포니아 주립 감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감옥 안에는 찰스맨슨이 있었다. 그는 탈옥한 적이 없는 것. 이에 경찰은 어둠 속에서 신고자들이 찰스맨슨이라고 착각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에도 찰스맨슨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신고자들을 찰스맨슨과 대면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신고자들은 찰스맨슨을 보고 하나같이 "그가 침입자다"라고 확신해 경찰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에 대해 초현상 전문가 레이먼드 테피는 "찰스맨슨이 유체이탈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혼 투사의 비밀을 배운 찰스맨슨이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벗어나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었다. 한 간수 역시 "찰스맨슨이 영혼 투사를 공부하는 것을 봤다. 불가능한 일이기에 개의치 않았다"고 말하면서 레이머드 테피의 증언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체이탈 가능성보다는 연쇄살인마에 대한 두려움이 만든 목격자들의 착각이라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살인마 찰슨맨슨이 예비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과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 정부는 지난 7일 찰스맨슨과 예비 신부 결혼허가증을 발급했다.

한편,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슨맨슨이 옥중 결혼식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살인마 찰슨맨슨이 광팬과 옥중 결혼, 미쳤다 미쳤어"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슨맨슨, 광팬과 결혼? 그 여자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네" "찰슨맨슨에게 살해당한 샤론 테이트가 임신 상태였다니… 너무 마음 아프네" "찰슨맨스과 결혼하는 여자 미쳤네. 어떻게 팬이라고 할 수 있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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