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중국 차이나쉬핑그룹(CSG) 쉬리롱(Xu Li Rong) 회장((앞줄 오른쪽 8번째)과 허리쥔(He Li Jun) 여사(7번째),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11번째),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 자오홍저우(Zhao Hong Zhou) 사장(13번째)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글로브’호는 길이 400미터, 폭 58.6미터, 높이 30.5미터로 축구장 면적의 4배 규모에 달하고,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만9000개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이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으로부터 수주한 동급의 컨테이너선 5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으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를 조절하는 전자제어식 엔진(ME엔진)을 탑재해 1TEU당 연료소모율이 1만TEU급 컨테이너선보다 약 20%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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