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MVP 서건창 “포기하지 않는 것이 원동력”…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MVP 서건창 “포기하지 않는 것이 원동력”
Q. 프로야구 신인왕에 박민우가 선정됐죠? 또 넥센 서건창 선수가 2014 프로야구 MVP 및 신인왕 시상식에서 타격 3관왕과 함께 MVP를 차지했다고요?
- 서건창 선수가 오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생애 첫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프로야구 신인왕은 박민우 선수가 가져갔습니다.
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서건창은 77표를 얻어 팀 동료 박병호를 제쳤는데요.
11년 만의 50홈런 박병호, 유격수 최초 40홈런-100타점 강정호도 서건창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서건창 선수는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돌파해 1994년 이종범 선수가 해태 시절 세운 196안타 기록을 20년 만에 깼습니다.
또 128경기 전 경기에 나와 타격왕과 득점왕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는데요.
2008년 LG 신고 선수로 입단했으나 이듬해 방출되는 아픔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 복무 뒤 2012년 입단 테스트를 거쳐 넥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서건창 선수는 수상소감에서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게 영광스러운 자리 올라온 원동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거포' 박병호 선수도 3년 연속 최고 타자로 등극했습니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는데요. 9년만에 프로야구 50홈런 시대를 다시 연 박병호 선수는 '최고타자'임을 증명해냈습니다.
또 프로야구 신인왕의 영광은 NC 다이노스 박민우에게 돌아갔습니다.
박민우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를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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