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INI가 11월 21일에서 30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MINI 5도어 모델과 MINI 수퍼레제라 비전(MINI Superleggera™ Vision)을 공개한다고 BMW 코리아는 18일 밝혔다.
LA 오토쇼 2014에서 미국 최초로 소개되는 뉴 MINI 5도어는 2개의 도어가 추가되어 뒷좌석 승객이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차량 도어수가 늘어난 만큼 차체의 크기도 뉴 MINI에 비해 커졌다. 휠베이스도 3세대 뉴 MINI 해치백 보다 72mm 늘어났다.
체 길이도 161 mm 길어졌으며 높이는 11 mm 높아져 실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렁크 역시 67리터 넓어진 278리터로 커졌다.
뉴 MINI 5도어 모델에는 BMW의 기술력이 집결된 MINI 트윈파워(TwinPower) 터보 기술이 적용되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3기통 및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뉴 MINI 쿠퍼 5도어에 장착된 3기통 가솔린 엔진의 최대 출력은 100 kw/136 hp이며,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 5도어 모델에 장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141 kw/192 hp이다.
뉴 MINI 5도어 공개와 더불어 MINI는 LA 오토쇼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컨셉카인 MINI 수퍼레제라 비전(MINI Superleggera™ Vision)은 전통의 로드스터 컨셉에 영국의 스타일과 이탈리아 ‘투어링 수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의 감각, 순수한 디자인과 일관된 경량 구조, 전기구동장치 등을 융합한 모델이다.
이탈리아의 디자인 및 바디 제조업체 ‘투어링 수퍼레제라’와 MINI 간의 협력으로 탄생했으며 '운전의 재미와 심미적 매력'이라는 본질적 요소에 철저히 초점을 맞췄다고 MINI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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