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홍승성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큐브 홍승성 회장은 가수 이예린의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김동률, 린, 박기영 등 실력파 아티스트와 일했다. 이후 가수이자 제작자인 박진영과 손잡고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동안 홍승성 회장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발굴, 육성했다. 현재 큐브 소속 가수들을 살펴보면 가수 비(본명 정지훈), 걸그룹 포미닛(남지현·허가윤·전지윤·현아·권소현), 그룹 비스트(윤두준·양요섭·장현승·이기광·용준형·손동운), 비투비(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정일훈·육성재), 오예리, 배우 조서하, 김기리, 노지훈, 신지훈 등이 있다.
2~3년 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음에도 회사를 오가며 직접 아티스트와 직원들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경영 일선에서 총괄 중이다.
앞서 지난 8월 아이스버킷챌린지 도전이 이어질 당시 비는 큐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 시켜주시고 만들어주신 제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이 루게릭병을 3년 째 투병 중이다. 늘 어떻게 하면 도와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표현 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고 큐브 홍승성 회장의 루게릭병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큐브 홍승성 회장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K팝 세계화에 일조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큐브 홍승성 회장 외에도 김영희(프로듀서), 유영진(작곡가), 故 김광석(가수) 등이 함께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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