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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천재 피아니스트로 ‘빛 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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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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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내일도 칸타빌레]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심은경이 콩쿠르를 준비하며 천재로서의 재능을 발휘할지 눈길을 끌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2회에서 설내일(심은경 분)이 콩쿠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강재(이병준 분) 교수는 설내일의 천재성을 알아차리면서 조심스럽게 설내일을 위한 교습에 나섰다.

하지만 도강재는 콩쿠르 예선의 특성상 악보대로 치지 않는다면 통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난감해했다. 도강재는 차유진을 찾아 “어떤 천재라도 때가 있어. 기회조차 없으면 누구라도 평범하게 살 수밖에”라며 “그 애를 억지로 상자에 가두는 기분이야. 설내일은 악보대로 연주하는 것을 싫어해. 예선에서는 그런 파격을 안받아들여”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차유진은 설내일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차유진은 “심사위원의 기준에 철저히 맞춘 연주야. 외울 수 있지?”라며 “도 교수님 아직 너를 몰라. 니 일부의 재능만 탐내고 좌절하는 거야. 잠깐만 정해놓은 틀에 맞춰. 세상이 널 알게 되면 그때 니 마음대로 연주해”라며 설내일을 응원했다.

한편 설내일의 콩쿠르 준비에 앞서 차유진은 비행기 트라우마 때문에 해외로 나갈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세계적인 지휘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유진이 비행기 트라우마를 극복해야하는 것. 그리고 차유진은 한음 대학의 오케스트라가 두 개라 나뉘면서 서로 다투는 문제에 직면했다.

자유롭게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어 하는 설내일과 비행기 트라우마로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차유진이 자신들이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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