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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내일도 칸타빌레]
1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2회에서 설내일(심은경 분)이 콩쿠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강재(이병준 분) 교수는 설내일의 천재성을 알아차리면서 조심스럽게 설내일을 위한 교습에 나섰다.
하지만 도강재는 콩쿠르 예선의 특성상 악보대로 치지 않는다면 통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난감해했다. 도강재는 차유진을 찾아 “어떤 천재라도 때가 있어. 기회조차 없으면 누구라도 평범하게 살 수밖에”라며 “그 애를 억지로 상자에 가두는 기분이야. 설내일은 악보대로 연주하는 것을 싫어해. 예선에서는 그런 파격을 안받아들여”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차유진은 설내일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차유진은 “심사위원의 기준에 철저히 맞춘 연주야. 외울 수 있지?”라며 “도 교수님 아직 너를 몰라. 니 일부의 재능만 탐내고 좌절하는 거야. 잠깐만 정해놓은 틀에 맞춰. 세상이 널 알게 되면 그때 니 마음대로 연주해”라며 설내일을 응원했다.
자유롭게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어 하는 설내일과 비행기 트라우마로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차유진이 자신들이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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