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힐링캠프'에서 남편 유준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홍은희가 연극 '멜로드라마'에 캐스팅됐다.
홍은희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8일 "홍은희가 연극 '멜로 드라마'에서 우아하고 지적인 큐레이터로 자기 통제가 완벽한 유경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연극 '클로저'로 연극 무대에 선 경험이 있지만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설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신뢰 가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홍은희가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주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근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예능계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은 홍은희가 연극으로 돌아 온 것에 관계자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홍은희의 연기 열정이 빛을 발하도록 응원을 보내오는 관계자들도 많다는 후문이다.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을까'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연극 '멜로드라마'는 메마른 부부 사이를 유지하는 두 남녀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은 장유정 감독이 맡아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홍은희는 유준상과의 러브스토리와 가슴 아픈 가정사를 드러냈다.
이날 홍은희는 유준상과의 결혼에 대해 "아버지에 대한 부재 때문에 그늘이 그리웠던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홍은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