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통시장 여성상인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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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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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충북 전통시장 상인마케팅교육 130여명 참석-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전통시장 여성상인과 관계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충북 전통시장 여성상인 마케팅교육’을 11월 18일 충주 수안보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열린다.

교육은 여성 상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유통환경 흐름에 대응하고, 섬세한 여성 특유의 능력을 개발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충청북도 경제정책과장의 ‘충북 4% 경제실현 방안’ 시책설명 ▲미소플러스인재교육개발원 심미량 원장의 ‘성공하는 여성에게는 느낌이 있다’ 특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최희선 자문위원의 ‘여성이 변해야 시장이 산다’에 대한 특강 ▲충청북도 식품안전팀장의 ‘썩는 음식을 먹어라’ 특강 ▲한국지식경제진흥원 최동규 교수의 ‘여성상인 자질향상, 시장리더 양성’ 특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원기 교수의 ‘부정 유통근절을 통한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유통환경 조성’에 대한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청주복대가경시장 김경희 씨, 제천역전한마음 시장 박옥자 씨, 괴산청천시장 정성순 씨 등 3명의 여성 상인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개회식 격려사를 통해 “전국 31만명 전통시장 상인 중 약 61%인 20여만명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상인으로서 당대에 유통업을 통해 많은 재산을 축적했으나, 자기 재산을 털어 빈사상태인 백성들을 돕는 일에 공헌했던 ‘거상 김만덕‘의 뜻을 이어, 도내 여성 상인들이 섬세한 여성 특유의 능력을 개발하여 김만덕 같은 제2의 거상이 충청북도에서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인 화합의 한마당’ 시간에는 상인 상호간 단합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충청북도는 이번 마케팅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패러다임(Paradigm) 전환으로 ‘온 국민이 단골 되는 매력 있는 시장’ 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인 모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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