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3달러(1.4%) 빠진 배럴당 74.6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94센트(1.19%) 떨어진 배럴당 78.3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은 가격 하락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 때문이다.
오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장관 회동을 앞두고 아직 감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세계적 공급 과잉 우려에도 지난 9월 원유 수출을 늘린 것으로 확인되자 감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독일 경제지표의 호조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이날 독일의 11월 경기기대지수가 전월의 -3.6에서 11.5로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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