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예배식으로 진행된 이날 발인식에는 가족과 지인,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그의 명복을 빌었다. http://youtu.be/JqaNNbzItPQ(故 김자옥 발인 영상).
입관 예배 말미 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오늘 10시에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퉁퉁 부은 눈으로 앞에 선 오승근은 "가족들이 모두 외국에 살아서 다 같이 모이기 힘들었다. 그런데 모두 아내를 위해 이 자리에 와줬다. 아내가 많이 기뻐할 것 같다"며 "아내가 주님의 곁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해 사람들을 눈물 짓게 했다.
故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71년 KBS에 스카우트돼 드라마 '심청전'의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故 김자옥의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